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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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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이 느낌 그대로…NC, LG와 첫 연습경기 3-2 승리

군 전역 오영수·서호철 ‘자기 몫’
루친스키·원종현, 상대타선 꽁꽁

  • 기사입력 : 2022-03-04 08: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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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첫 연습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3일 오후 1시 창원NC파크에서 LG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루친스키는 1~2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3회 마운드에 오른 김태경은 상대 이재원과 유강남을 상대로 아웃을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사후 김태경은 서건창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홍찬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뒤이은 오지환과의 승부에서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응민이 김태경의 투구를 완벽히 잡아내지 못하는 사이 3루에 있던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3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3-2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3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3-2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NC 다이노스/

    2-0로 리드를 빼앗긴 NC는 7회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NC는 7회 2사후 타석에 선 김한별이 좌측 펜스 직격 2루타를 쳐내며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진 타선에 오영수가 등장해 상대 임찬규의 140㎞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NC는 이에 그치지 않고 8회 한점을 추가했다. 8회 첫 타석 김응민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로 나선 최승민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정진기의 유격수 땅볼로 NC는 1사 3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김기환의 1루수 땅볼 때 최승민이 홈으로 쇄도해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9회 마운드에 원종현이 올라 상대 타자들을 묶어내며 승리를 굳혔다.

    NC는 이날 선발 루친스키, 3회 김태경, 5회 김건태, 7회 박동수, 8회 손정욱, 9회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랐으며 김기환(중견수), 서호철(2루수), 닉 마티니(좌익수), 윤형준(지명타자), 노진혁(유격수), 오영수(1루수), 박준영(3루수), 김응민(포수), 정진기(우익수)가 선발로 출장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동욱NC감독은 “평가전 첫 경기에 군 제대 후 돌아온 오영수, 서호철 두 내야수들이 수비와 공격 등 여러 면에서 자기 몫을 해냈다. 특히 서호철의 2안타와 오영수의 결정적인 홈런이 동점을 만들었고, 최승민의 특별한 역할로 안타 없이 결승타점을 올려 첫 승리의 단추를 잘 꿸 수 있었다. 투수들은 루친스키를 비롯해 원종현까지 모두 자기 페이스를 잘 올렸고 몸 상태 또한 잘 만들어 왔다. 오늘 경기 승리한 것 자체가 스태프들과 캠프 기간 동안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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