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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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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북상초·고성 삼산초·의령 화정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사업’ 선정

사업 대상 학교당 15억원씩 지원

  • 기사입력 : 2022-02-28 08: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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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는 올해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거창군 북상초, 고성군 삼산초, 의령군 화정초 총 3개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대상지에는 각 15억원씩 총 45억원이 지원된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도, 선정 지역의 각 군이 학교별로 각 5억원씩 지원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사업에 참여해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의 약 80% 이상을 투입하고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이 외에 도와 군은 주택 제공 및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마을 정착을 유도한다. 도교육청과 학교는 작은학교 맞춤형 특색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학교공간 혁신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한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를 통하여 폐교 직전 작은학교와 소멸 위기의 마을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6곳이 공모를 신청해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3곳은 마을과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일자리 확보, 지역 맞춤 공용시설 운영, 지역 여건을 반영하고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등 각각 특색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서 추진된 남해 상주초등학교 외 3개교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된 3개교뿐 아니라 도내 작은학교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작아서 더 빛나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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