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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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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기초학력 지원 강화해 ‘코로나發 학습격차’ 해소

진단 이원화로 심층·맞춤 지원
초기 문해력·수리력 교육 강화
전담교사·강사 190여명 배치

  • 기사입력 : 2022-02-27 2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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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예방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기초학력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27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기초학력 지원의 주요 사업은 △기초학력 진단 이원화로 심층 및 맞춤형 지원 △전담교사 및 대학생 튜터링 신설 △두드림학교 확대 △초기 문해력 교육 강화 등이다.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신문DB/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신문DB/

    ◇맞춤형 지원·전담교사 배치 강화= 학기 초 전 초·중·고등학교에서 기초학력 통합진단 후 지원이 필요한 초·중학생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심층 진단을 지원한다. 심층 진단 결과 학생들의 개별 원인을 파악해 학습 및 심리 정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코칭 프로그램, 경계선 지능이나 읽기 곤란 학생 등으로 판별된 학생은 전문가를 연계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학습클리닉센터 운영 예산을 지난해 7억원에서 올해는 19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원인별로 지원한다.

    초기 문해력 및 수리력을 지원하고 학교 책임교육을 강화하고자 기초학력 전담교사와 전담강사를 배치한다. 새로이 도입하는 기초학력 전담교사와 전담강사 190여명은 초기 문해력과 수리력 도움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수업을 지원하거나 담임교사와 협력수업으로 학생을 지원하게 된다. 진주교대 봉사실습생을 활용해 초등학교 기초학력과 교과 학습결손 보충지도를 지원하고, 교대·사범대생 예비교사 등 대학생을 중심으로, 희망하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교과학습, 상담 등을 지원하는 대학생 튜터링 사업도 새롭게 도입한다.

    ◇두드림학교·문해력 교육 강화= 전 초·중학교에 다양한 요인을 가진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다중 지원하는 두드림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전년도 대비 예산을 2배로 늘려 학교별로 500만원에서 1000만원 규모로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초기 문해력 및 수리력 교육을 강화하고자 ‘아이좋아 한글쓰기’, ‘아이좋아 기초수학’ 등 책자를 자체 개발해 초등학교 저학년에 보급하고 문해력 및 수리력 보충 지도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또 초등학교 1·2학년 중심으로 초기 문해력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문해력 지원 중심학교를 신설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지원사업과 관련 지난 24~25일 양일간 초등학교 1·2학년 담임교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 및 기초수학 책임교육 연수를 진행했다. 이후 온라인 전달 연수로 전 담임교사가 수강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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