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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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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에 도내 2곳 뽑혔다

김해 미래 자동차·의생명 분야
창원 스마트 제조 분야 선정
매년 사업비 5~10억 지원 받아

  • 기사입력 : 2022-02-21 2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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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교육부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김해지구(미래 자동차·의생명 분야)’와 ‘창원지구(스마트 제조 분야)’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항공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진주·사천·고성)’ 선정에 이어 올해에는 2개 지역이나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번에 2개 지역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전국 유일인 데다 2년 연속 선정도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경남교육청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서 총 3개 지구가 선정돼 전국 최다 지구가 됐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 선정을 기반으로 향후 경남 전체 지역을 지역 전략 산업을 바탕으로 한 6개 혁신지구로 늘려 35개 특성화고등학교(직업계고)를 특화할 예정이다. 6개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교육부로부터 선정된 항공 분야(진주·사천·고성), 스마트 제조 분야(창원), 의생명·미래 자동차 분야(김해)를 비롯해 도교육청이 지정한 승강기 분야(거창), 조선 분야(거제), 나노 분야(밀양) 등이다.

    이번에 교육부 사업에 선정된 김해와 창원지구는 매년 5억원에서 10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되며, 해당 산업 분야에 대한 대한민국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위상을 인정받게 된다. 지원 기간은 기본 3년이지만 평가 이후 추가 연장될 수 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협업 기반의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특성화고·지역기업·유관기관·지역대학이 서로 연계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역 혁신 기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고교 졸업 후 취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의 유관기관과 연계한 심화 교육과정 프로그램 참여로 미래 자동차, 의생명, 스마트 제조 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로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작년 항공분야 선정에 이어 올해 미래 자동차·의생명, 스마트 제조 산업 분야 특성화고 혁신지구 사업의 연속, 동시 선정은 교육청과 지자체 등이 함께 이뤄낸 아주 고무적인 성과“라며 ”지역 협업기반의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이 경남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신문DB/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신문DB/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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