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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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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의령 상동네로 불리던 촌마을 상전벽해되나?

사업비 62억원 뉴딜 공모사업 선정
하드웨어 공간 설치와 소프트웨어 주민 프로그램 동시 진행
올해 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사업 추진

  • 기사입력 : 2022-02-16 12: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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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 의령읍 도심지 중동에서 한참 떨어진 변두리 윗동네에 위치해 상(上)동네로 불리던 상동마을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전면 대개조된다.

     의령군은 이달부터 방재공원 조성, 생활도로 정비 등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동마을은 한 집 건너 방치된 폐가, 쓰러져 가는 지붕과 담장, 사람만 겨우 다니는 좁은 골목, 의령읍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촌마을이다. 주차장은 부족하고,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외진 곳에 있어 안전 역시 위협받는 열악한 환경으로 오랜 시간 방치됐다.


    의령 상동마을.

     의령군은 지난해 '상동지구 우리동네 살리기'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청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의령읍 중동리 206번지 상동마을 일원 4만9230㎡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62억 5000만원이다. 안심마을 조성, 노후 주거지 재생, 어울림 공원 조성,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역량 강화 활동 등을 주요 내용으로 2024년 12월까지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도시 외형인 '겉'과 주민역량의 '속' 모두를 만족시키는 내실 있는 도시재생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원 및 생활도로 조성, 노후주택 집수리, 주거 플랫폼 및 에코주차장 설치 등 하드웨어적인 도시재생 공간 설계를 바탕으로 도시 활력과 지역 공동체 회복, 사회통합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적인 도시재생 프로그램도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고령화된 주민들의 편익과 굼뜬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참여 의지를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미래 50년 상동마을의 생존 기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이후 관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관리될 계획이다.

     가칭 상동깨비 협동조합은 깨비 마을 바꾸기 사업부와 깨비 공동체 활력 사업부를 두고 안심마을조성,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카페 왕띠, 청춘마실 방앗간 등 특색있는 수익 사업을 운영해 수익금을 마을 공동체를 위해 환원할 계획이다.

     김용대 상동마을 이장은 “예전처럼 왁자지껄하던 마을로 변했으면 좋겠다”며 “군에서 노력하는 만큼 주민들도 마을 살리기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5전 6기 끝에 얻은 성과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더 견실한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상동네라 불리는 상동마을이 '최상 동네'가 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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