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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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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노조 “새학기 학교방역 보건 업무, 보건교사가 담당하라”

“학교 방역 체계, 역학조사 등 행정직에 업무 떠넘기기”…“교원 업무 경감으로 치부”

  • 기사입력 : 2022-02-14 1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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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남교육노조)이 교육부의 새학기 학교 방역 지침과 관련해 ‘행정직에 업무 떠넘기기’를 우려하며 “학생 보건·환경 업무를 보건교사가 담당하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경남교육노조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가 지난해 2학기 학사운영 안내 공문에서 ‘방역 등의 업무가 교사에게 부과되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이 담긴 지침을 보낸 데 이어, 2022년 학사운영에는 ‘학교 중심 대응체계로 전환’한다며 감염병 대비 필요 물품관리와 역학조사를 행정에서 담당하라는 가이드라인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환경위생관리 업무에 대한 업무해태, 문제점 및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오고 있지만, 학생 보건안전을 교원업무 경감으로 치부하는 행태들로 인해 교육계는 혼란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교육노조는 “학교 학생의 보건안전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 엄중한 시기에 교육부와 경남도교육청은 보건교사가 담당·처리해야 할 업무를 더 이상 해태하지 않도록 행정지도 공문을 발송하라”며 “아울러 학교보건법에 따라 학교 학생 보건안전, 환경업무를 보건교사가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담당·처리토록 하라”고 촉구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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