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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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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화요일… 코스피 2700선도 위협

71.61p 내린 2720.39에 장 마감
11개월 만에 일간 최대 낙폭
美 긴축 우려·우크라 사태 영향

  • 기사입력 : 2022-01-26 0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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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가 25일 긴축 우려감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2720대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1.61포인트(2.56%) 내린 2720.3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 넘게 떨어진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1.61포인트(2.56%) 내린 2720.39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25.96포인트(2.84%) 내린 889.44에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2% 넘게 떨어진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71.61포인트(2.56%) 내린 2720.39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25.96포인트(2.84%) 내린 889.44에 마감했다./연합뉴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8일(2700.9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13개월 만에 2800선을 내준 코스피는 5.59포인트(0.20%) 내린 2786.41로 출발해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오후 한때 3.15% 내린 2703.99까지 떨어져 27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이날 일간 낙폭은 작년 2월 26일(2.80%)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등 겹악재에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잔뜩 움츠러들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폭락은 연준의 긴축 가속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등 대외 악재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전쟁 위험이 한층 고조되면서 아시아 증시와 미국 선물시장이 약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96포인트(2.84%) 내린 889.44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30일(886.1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은 이틀째 3% 가까이 하락하며 작년 3월 10일 이후 10개월여 만에 900선을 하회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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