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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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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경제 4% 성장… 11년 만에 최고

민간소비 증가세 전환 영향

  • 기사입력 : 2022-01-26 08: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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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0.9% 뒷걸음쳤던 한국 경제가 지난해에는 4.0% 반등했다.

    한국은행은 2021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1%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2%)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2%), 4분기(1.1%),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3%), 4분기(1.1%)까지 6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4.0%로 집계됐다. 한은의 전망치와 같고, 2010년 6.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3분기에 코로나19 4차 유행과 공급 병목현상 등으로 감소(-0.2%)했던 민간소비가 다시 증가세(1.7%)로 돌아섰다.

    건물건설·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건설투자도 2.9% 증가했다. 하지만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0.6% 줄어 3분기(-2.4%)에 이어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반도체·석탄·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4.3%, 수입은 원유·화학제품 위주로 4.3% 각각 증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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