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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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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어린이집 집단감염… 경남 이틀째 200명대 확진

  • 기사입력 : 2022-01-20 2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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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경남지역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와 어린이집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19일 오후 6시 기준 총 29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143명, 18일 269명에 이어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양새다.

    도는 지난 19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8명이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날인 20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들을 안내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날인 20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들을 안내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지역별로 창원 97명, 김해 40명, 진주 24명, 양산 12명, 거제 11명, 밀양·창녕 각 9명, 통영·함안 각 5명, 고성 2명, 사천·하동·산청·거창 각 1명이다.

    해외 입국자 1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역 감염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113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권 등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11명, 밀양 어린이집 관련 8명,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11명, 창녕 사업장 관련 7명, 창원 회사(6) 관련 1명, 창원 유흥주점 관련 3명, 함안 사업자 관련 2명이다. 나머지 50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김해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29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를 김해 어린이집(4)로 분류했으며, 해당 어린이집은 오는 24일까지 자진 휴업 중이다. 창원의 한 회사에서도 지난 18일 근무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집단 감염을 창원 회사(6)으로 분류했다. 창녕의 한 사업장에서도 지난 12일 근무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288명, 누적 사망자는 109명이다. 1633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6명, 재택 치료자는 421명이다. 이날부터 365병원에 감염병 전담 27병상을 확보했으며, 도내 병상 가동률은 47.6%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6.3%, 2차 접종률은 84.5%, 3차 접종률은 46.9%를 기록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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