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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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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확진 급증… 창원시 ‘원정 검사자’ 골머리

10월 7.9%→1월 21.5%… 김해 최다
시, 역학조사·검사 등 방역부담 가중

  • 기사입력 : 2022-01-19 2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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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코로나19 원정 검사자와 확진자 증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몇 달 새 창원 확진자 중 타 지역 거주자 비율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타 지역 거주 확진자에 대한 관리를 이관하는 부분까지 고민하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이달 17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3670명 중 타 지역 거주자는 523명으로 전체의 14.3%를 차지했다.

    문제는 최근 급증세다. 확진자 중 타 지역 거주자는 10월에 45명으로 7.9%에 불과했지만, 11월에는 80명으로 10%, 12월에는 254명으로 15.6%로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월 들어서는 144명으로 타 지역 확진자 비율이 21.5%까지 치솟았다.

    지역별로는 김해시 거주자가 32.9%(172명)로 가장 많고, 부산시 거주자 21.2%(111명), 함안군 거주자 10.5%(55명) 순으로 집계됐다.

    창원시에 타 지역 거주자 확진자가 몰리는 것은 지역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창원은 도청 소재지인 데다 창원국가산단 등이 있어 타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창원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이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확진 환자를 최초로 인지한 지자체에서 확진자 번호 부여, 정보관리시스템 입력, 기초 역학조사, 진단검사 등에 따른 방역 부담이 가중되고, 의료인력 피로도도 누적되고 있다”며 “다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우리 지역 내 불안감 조성과 대규모 감염 전파 또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창원시는 김해시 거주 확진자에 대해서만이라도 김해시 확진자로 포함해 관리하도록 경남도를 통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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