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설명절을 앞두고 군민과 소상공인들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상회복 지원금은 1월 11일 0시 기준 함양군 내 주소를 둔 3만8310명의 군민이 대상으로 각 함양사랑상품권 10만원씩 지급되며 17일부터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후 곧바로 지급된다.

함양군이 지난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 군수는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도모하겠다”며 “설 명절 전에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지원금 10만원이 만족스럽지 않으시겠지만 군민들께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지원금 지원을 적극적으로 협렵해 준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글·사진=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