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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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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 조속 복직을”

금속노조 등 창원공장 앞 회견
신차 생산 위해 공장 재가동 예정
“정상 가동 700명 이상 충원 필요… 불법파견 멈추고 복직 합의 이행”

  • 기사입력 : 2022-01-17 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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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 노동자들은 회사의 신차 설비 구축을 위한 휴업이 종료됨에 따라 비정규직 해고자들부터 조속한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한국지엠 창원부품물류비정규직지회는 17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공장이 신차 생산설비 공사를 위해 4개월간 휴업을 진행한 뒤 공장을 재가동한다”며 “노동자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고자 복직 합의를 즉시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한국지엠 창원부품물류비정규직지회는 17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한국지엠 창원부품물류비정규직지회는 17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오는 2023년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출시를 목표로 지난해 3월께 도장공장을 준공하는 등 설비 전환을 진행하고 있지만 비정규 해고자 문제에 대해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창원부품물류센터를 폐쇄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늘었다.

    이들 노동자들은 “지난 2005년 1월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불법파견 문제를 노동부에 진정한 뒤 17년의 투쟁이 됐다”라며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은 모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승리했다. 법원, 노동부, 검찰까지 불법파견을 인정하지만 지엠은 판결과 명령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창원공장은 신차 생산설비 도입에 따라 정상 운영을 위해 700명 이상 인원 충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한국지엠은 불법파견을 멈추고 해고자 복직을 성실히 이행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경학 금속노조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장은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전체 조합원 145명 중 127명이 해고된 뒤 여태 일자리가 생기더라도 단 1명도 복직이 되지 않았다”며 “회사는 복직자 명단에 과거 해고 노동자 중에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조합원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복직을 가로 막고 있지만 우리의 요구는 가장 오래된 해고자부터 우선 복직을 시켜달라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글·사진=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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