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는 부산아이파크 미드필더 이지승과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김세윤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FC는 중원 보강을 위해 이지승의 영입을 추진했으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설기현 감독이 원하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승

이지승은 전주공고와 호남대를 거쳐 2019년 울산에 입단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이적해,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K리그 통산 1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황선홍 감독의 눈에 띄어 U-23 대표팀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이지승은 “2022시즌 승격 도전에 있어 팀에 도움이 되도록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FC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세윤

또 김세윤 영입은 경남의 공격력 증대를 위한 것으로,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윤은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하고 바로 2018년 대전에 입단했다. 빠른 스피드를 통한 측면 돌파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K리그 통산 19경기에 출전했다. 또 2019년 FIFA U20 월드컵 대표로 선발돼, 공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준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부터 U-23 대표팀에서 계속 활동을 해온 김세윤은 경남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세윤은 “경남이 올 시즌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에서 팬들이 즐거워하실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