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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선수 몸값 K리그2 ‘2위’

연봉 총액 61억8642만원… 1위 대전

  • 기사입력 : 2022-01-03 07: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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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의 연봉 지출액이 61억8642만7000원으로 K리그2 9개 구단 중 두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021시즌 성적은 6위에 그치면서 팬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1시즌 K리그1·K리그2 선수단 연봉 지출 현황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경남FC의 연봉 평균은 1억6033만9000원으로, 대전FC 1억7762만5000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남FC 국내 선수 평균 또한 1억3837만4000원으로 대전 1억5273만6000원에 이어 두번째다. 반면 외국인 선수 연봉 평균은 5억4517만여원으로 가장 높았다.

    K리그2 9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378억7806만6000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2228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구단별로는 대전이 가장 많은 67억6454만5000원을 지출했으며, 경남 61억8642만7000원, 서울이랜드 53억950만2000원 등의 순이었다.

    K리그2 구단 중 경남FC는 연봉 지출액이 두번째로 높았을 정도로 많은 투자를 했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1시즌에서 경남은 9개 구단 중 6위에 그쳤다. 이 때문에 팬들의 실망감도 커지면서 감독 교체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경남FC는 경남FC 상임이사 및 도내 축구인의 의견을 수렴해 설기현 감독과 2022시즌을 함께하기로 지난 12월 17일 합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를 두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사실상 올해가 설 감독의 마지막 심판의 해라면서 벼르고 있다. 이번 2022시즌에서 설 감독은 실리를 추구함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최소한의 성적이라도 거둬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경남FC 경기 장면(기사와 무관한 사진 입니다). /경남FC/
    경남FC 경기 장면(기사와 무관한 사진 입니다). /경남FC/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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