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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강진성, 박건우 보상선수로 두산행

  • 기사입력 : 2021-12-22 21: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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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강진성(28)이 두산 베어스로 떠나게 됐다.

    지난 14일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두산 박건우가 NC와 6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하면서 두산은 박건우의 전년도 연봉 200%와 보상선수 혹은 전년도 연봉 300%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일 NC로부터 20인 보호선수 제외 명단을 받은 두산은 고심 끝에 내야수 강진성을 지명했다.

    강진성/연합뉴스/
    강진성/연합뉴스/

    NC는 젊은 유망주들이 군 보류 선수로 묶으면서 자동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군 보류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보호 선수 20인에 포함하지 않아도 상대는 영입할 수 없다. 이에 두산은 돈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강진성을 택하면서 박건우의 올 시즌 연봉 4억8000만원의 200%인 9억6000만원을 NC로부터 받는다.

    강진성은 2012년 NC 창단 맴버로 입단했으며 강광회 심판 아들로서 주목 받았다. 강진성은 입단 후 오랫동안 1군에 정착하지 못하고 1군과 2군을 오갔다. 2013시즌을 마친 뒤 경찰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친 강진성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즌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121경기에서 서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 도루 9개 등을 기록하며 NC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강진성은 124경기에서 타율 0.249, 7홈런, 38타점, 도루 9개 등을 기록해 이전 시즌에 비해 기량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1군 통산 성적은 362경기, 타율 0.273, 22홈런, 128타점, 124득점이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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