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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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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주민주체의 탄소중립- 심상동(도의원)

  • 기사입력 : 2021-12-20 20: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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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핫 이슈는 지구 온난화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기후위기를 넘어 재앙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태평양의 투발루는 곧 사라질 나라가 됐다. 9개 섬 중에서 2개가 바다에 잠겼다고 한다. 지구 온도가 1.5℃ 상승하면 지구의 생태계 공별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거기까지 남은 시간은 7년 8개월 정도라 한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이에 정부는 지난 10월 탄소중립 선언했다. 이어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0%로 상향 조정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경남도 또한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경남 로드맵 마련에 열중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추진전략, 분야별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추진과제, 연차별 추진계획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하지만 실효성 있는 계획수립을 위해서는 로드맵 수립 전 과정에서 도민이 주체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탄소중립은 결국 개인의 실천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즉, 지구 온난화 문제는 결국 도민 개인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야 성공할 수 있음이다. 개개인이 생활쓰레기 줄이기,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미미하고 사소하지만 함께 실천하면 어마한 성과로 이어진다. 이를 위한 행정의 역할이 절실하다.

    시·군별 탄소 배출 인벤토리 작성이 우선돼야 한다. 도민이 주체로 참여토록 하는 인센티브도 고려해볼 만하다. 탄소중립을 위해 어떤 부분에 얼마만큼 삭감했을 때, 내가 받을 보상이 명확해야 한다. 예를 들면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탄소포인트제로 연결되거나 텀블러를 가져가면 쿠폰지급 등 어쩌면 1+1로 또 하나의 이벤트가 될 수 있게 구체적이어야 한다.

    코로나19와 같은 현상들이 결코 지구온난화와 무관치 않다는 생각이다. 전세계를 위협하는 감염병을 겪으면서 탄소중립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가 됐다. 정부의 환경정책에 발맞춰 지자체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역할이 더욱 증가되는 이유다. 도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생활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지구의 아픔이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인식에 동참했으면 한다.

    심상동(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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