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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내년에도 경남FC 이끈다

“지난 2년 되돌아보며 반성… 달라진 모습으로 1부 승격 준비”

  • 기사입력 : 2021-12-19 2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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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내년 2022시즌에서도 설기현 감독과 함께 1부리그 승격을 위해 힘을 모은다.

    경남FC는 지난 17일 설기현 감독과 2022시즌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2021시즌이 끝난 후 경남FC는 감독을 연임할 지 여부를 두고 검토에 착수했다. 구단은 경남FC 상임이사 및 도내 축구인의 의견을 수렴해 설기현 감독과의 동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경남FC 설기현 감독./경남FC/
    경남FC 설기현 감독./경남FC/

    구단은 “지난 2021시즌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성적이 부진한데 대한 책임론도 있었지만, 설기현 감독의 지난 2년간 부족한 부분에 대한 반성과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 지역 내 설기현 감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높게 평가했다. 또 마케팅을 통해 구단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과 설기현 감독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에 대한 변화 의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경남FC 박진관 대표이사는 “재계약을 결정하기까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었다. 설기현 감독과도 여러 차례 면담을 진행했다”며 “현재 구단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것보다 연임이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2022시즌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기현 감독을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설기현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함을 전한다. 시즌 종료 후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반면교사해 2022시즌에는 절실함과 투쟁심을 갖고 팀을 이끌 계획이다”며 “선수들은 90분 내내 간절함을 갖고 뛰어야 한다. 배수의 진을 치고 결사적인 각오로 무장하겠다. 시즌이 시작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도민과 팬분들이 다시 승격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경남FC는 지난 6일 밀양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 예년보다 일찍 담금질에 들어갔다. 오는 23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한 뒤 27일부터는 함안 클럽하우스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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