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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공정관광의 시대- 심상동(도의원)

  • 기사입력 : 2021-12-13 20: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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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 관광산업이다. 관광업계의 이러한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계기마련과 미래관광을 위한 새로운 준비가 요구된다. 공정관광이야말로 관광산업의 침체기 극복과 억눌려 있는 관광 수요의 폭발에 대응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음이다.

    공정관광은 관광객과 관광업 종사자, 현지 주민이 대등한 관계에서 모두 함께 행복을 나누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일컫는다. 지금까지의 관광은 관광객 수를 중요시하는 관광객 중심의 소비적 관광이었다. 하지만, 공정관광은 관광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하며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유기적인 관계로 이어지는 관광형태로의 변모이어야 한다.

    필자가 대표 발의 한 ‘경상남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지난 10월 개정 시행된 ‘관광진흥법’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맥락을 같이한다. 법 제48조의3(지속가능한 관광활성화)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며, 지역주민의 삶과 균형을 이루며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법적 제도정비를 바탕으로 하여 자치분권이 더욱 강화되는 시점에서 행정당국의 공정관광에 대한 선제적 준비가 요구된다. 스토리와 체험 형태로 변화되고 개별관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경남형 대표공정관광 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배제돼 왔던 지역주민의 참여와 이익 반영이 최우선 돼야 한다. 지역주민과 협업해 먹거리와 볼거리, 콘텐츠사업을 보다 강화되고 관광자원 개발이 주민 소득창출과 연계돼야 한다.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코로나19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변화된 관광트렌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주민 역량강화와 이익을 증대할 수 있는 공정관광 문화 확산이 필수적인 이유다. 이를 통해 국민행복지수 세계 1위의 부탄처럼 도민행복지수 전국 1위의 경남도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심상동(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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