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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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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후 이용 승객↑·난폭운전↓

시, 100일 맞아 시민 만족도 조사
시행 이전 비해 승객 7.7% 증가
‘종사자 불편’ 민원 41% 감소

  • 기사입력 : 2021-12-08 2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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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이용 승객이 증가하고 과속·난폭운전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시는 9일 준공영제 시행 100일에 맞춰 실시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주목할 점은 이용객이 늘었다는 것. 조사 결과 준공영제 시행 이전인 올해 1~8월 평균 이용객이 17만6410명에서 준공영제를 시행(9월 1일)한 첫달 18만2007명, 10월 19만3666명, 11월 19만 392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시행 이전보다 7.7% 증가한 수치다.

    전반적 서비스 만족도는 준공영제 시행 이전 69.9%에서 시행 이후 74.3%로 4.4%p 증가했다. 운수종사자 친절도와 관련 친절 민원건수가 준공영제 이전 230건에서 시행 이후 414건으로 80.0% 늘어난 반면 불편 민원은 41.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속·난폭운전 개선도와 관련해서는, 과속건수는 시행 이후 8.4%p 줄었고, 사고 건수는 61.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준공영제 이후 △버스베이 근접 정차 계도 △안전사고 예방 교육△차량정비상태 집중점검 △운전기사 운전습관 개선 등을 위해 25개 노선의 운행시간을 조정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다.

    향후 시내버스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39.1%가 ‘시민 편의성 확대’로 꼽았고, 종사자 의식 개선(27.5%), 버스업체 투명성(18.5%), 대중교통 활성화 시책(14.9%)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은 준공영제 시행으로 친절도와 안전성이 개선됐지만, 도시철도 수준의 정시성과 이동성 확대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버스업체에서는 비용 절감과 경영 합리화를 위해 노선개편을 최대한 당겨 시행할 것을 요구했고, 운수종사자 역시 근본적인 노선개편을 통해 굴곡 및 장거리 노선을 최소화해 배차 간격을 확보하고 휴식시간이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창원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시내버스 이용 승객 편의성 확대 △간선노선의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 이후 차량 몰림 현상 등을 향후 해결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전 직원 수요일 시내버스 타기, 시내버스 타기 생활화 홍보, 정류장 안내방송 설비 구축, 노후 정류장 일제 정비, 버스 승강장 진입로 노면 포장, 돌출형 노선 번호판 설치, 지능형 교통시스템 확대, 운행 시간표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고, 시민 1519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차상호 기자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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