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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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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델링으로 진주 보호수 관리·기록해요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본부-진주시
관리수목 정보구축 시범사업 착수
정확한 나무 위치·재원 등 통합 관리

  • 기사입력 : 2021-12-08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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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진주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지자체의 보호수와 주요 수목을 지적 측량과 연계한 3D 모델링으로 관리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LX경남지역본부는 진주시와 함께 보호수를 비롯한 주요 수목 관리를 위한 ‘지적기반 관리수목 정보구축 사업’에 대한 시범사업을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본부가 진주시와 함께 추진하는 ‘지적기반 관리수목 정보구축 시범사업’ 중 진주시 주약동 보호수를 촬영한 모습./LX경남본부/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본부가 진주시와 함께 추진하는 ‘지적기반 관리수목 정보구축 시범사업’ 중 진주시 주약동 보호수를 촬영한 모습./LX경남본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대장식으로 관리되던 수목의 관리체계를 지적현황측량을 통한 위치정보 개선과 UAV영상 촬영을 통해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하고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다봤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고해상도 정사영상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 3차원 모델링 기반의 통합 관리 시스템 등으로 보호수를 비롯한 주요 수목들의 정보가 보다 정확하고 입체적인 체계로 개선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X경남본부 공간정보사업처 관계자는 “기존에는 보호수 등 주요수목에 대한 정보가 경위도 좌표로 정리돼 있으며 현재 지적측량과 맞지 않는 문제점도 있는 데다 보호수 지정일 등 엑셀파일로 된 리스트 형식으로 관리되면서 나무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지 못했지만 이번 사업으로 각 나무의 3D 모델링, 정확한 위치, 각 나무의 재원 등을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보면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진주시에서는 지역의 보호수와 관련된 설화를 비롯한 여러 이야기 등을 조사한 뒤 본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언택트 시대에 발맞추어 지역의 추가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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