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30호선 구간 중 창원 동읍 화양리 화목교차로~봉강리 봉강교차로 구간의 왕복 4차로 도로가 10일 자정부터 부분 개통된다.
경남도는 ‘동읍-봉강 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시공이 완료된 화목교차로~봉강교차로 5.6㎞ 구간을 부분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잠리와 봉강리를 잇는 4차로 국지도 30호선 건설 공사 현장. /경남신문 자료사진/이번 창원 동읍 화양리~봉강리 구간이 부분 개통되면 운행 거리가 2㎞(7㎞→5㎞) 단축되고 창원 동읍에서 창녕·밀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는 것은 물론, 기존 국지도 30호선 인근 마을 주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동읍-봉강 국지도 구간은 주남저수지가 있어 관광객들로 인한 차량 상습정체에 따른 교통 혼잡은 물론 도로 폭이 좁아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이 우려돼 왔었다.
동읍∼봉강 국지도 공사는 동읍 덕산삼거리부터 봉강마을까지 10.1㎞를 연결하는 도로로 지난 2008년 8월 착공하여 내년 8월 준공을 앞둔 상태다. 총 사업비는 2118억원(국비 90%, 도비 10%)이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동읍~봉강 간 도로건설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해 내년 8월 전체 개통으로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지역 간 이동의 간선기능을 확보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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