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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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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국장애인체전 13위로 마무리

5관왕 2명 등 2관왕 이상 14명

  • 기사입력 : 2021-10-25 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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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남은 메달 122개(금 35개, 은 33개, 동 54개)로 종합순위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남은 마지막 날인 25일 금 1개, 은 6개, 동 8개를 추가했다.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경남은 한국신기록 6개와 대회신기록 5개에 이어 5관왕 2명(사격-김영배, 박명순), 4관왕 1명(사격-서영균), 3관왕 5명(사격-문애경, 육상-임수진, 강외택, 역도- 최진근, 김형희), 2관왕 6명(사격-원석희, 게이트볼-김옥순, 이병희, 이현옥, 임정희, 파크골프-이광호)이 올라 총 14명이 다관왕을 차지했다.

    10㎞ 마라톤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김정호, 김용정 선수./경남장애인체육회/
    10㎞ 마라톤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김정호, 김용정 선수./경남장애인체육회/

    경남의 이번 성적은 코로나19로 인한 훈련장 부족과 우수 선수의 타시도 유출로 어려운 중에도 예년의 성적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특히 경남 주요 기업에 취업한 선수들이 9492점 13%나 득점해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우수선수의 기업체 취업 정책이 큰 성과를 보였다. 또한 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 사격, 역도, 탁구 실업팀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들 3개 종목은 선수들이 획득한 점수 비중도 27%나 됐고, 전용훈련장을 이용한 관련 종목 선수들의 기량까지도 향상시켜 사격과 역도, 탁구 종목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 게이트볼과 요트, 파크골프, 카누에서 종목 우승을, 사격은 2위를 기록해 경남의 효자종목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지적축구와 청각축구, 농구, 휠체어럭비 등 단체종목이 1회전에서 탈락한 점은 아쉽다. 특히 38회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휠체어럭비가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충격이었다. 단체종목의 1회전 탈락은 대진운과 우수 선수 타 시도 이적, 코로나로 인한 훈련 부족이 이유로 보인다.

    문보근 총감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 각 가맹단체 회장과 사무국장, 시군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들에게 고맙다”면서 “훈련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에게 대체 훈련장 확보와 고가 장비 지원 등에서 큰 역할을 해준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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