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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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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정치 주역들, 의정 현장서 민주주의를 배우다

사천시의회 ‘청소년 의정체험’
4년간 17개교 1301명 참여 호응

  • 기사입력 : 2021-10-18 08: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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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의회(의장 이삼수)가 학생들의 민주주의 체험과 진로 탐색을 위해 ‘청소년 의정체험 프로그램’을 5년째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2일 삼천포중학교 1학년 학생들(사진)을 초청해 ‘1일 시의원’ 활동을 통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학생들은 각 상임위원회 별로 모의 상정된 안건 심사를 비롯한 본회의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심사보고, 표결·의결 등 의사결정 전반을 배웠다.

    학생들은 “평소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막연했던 시의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 의정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성숙한 민주주의 시민의식을 고취함과 동시에 다양한 직업 소개를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 10월 현재까지 17개 학교에서 총 130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삼수 의장은 “인성교육은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교육”이라며 “청소년의 삶을 건전하게 영위하고 타인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인성을 기반으로 지식과 기술, 더 나아가 창의성을 길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의회와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청소년수련관)은 학생들에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민주주의 체험과 글로벌 리더의 꿈을 실현하는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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