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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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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초록기자세상] ‘제로 웨이스트’로 ‘플라스틱 다이어트’ 시작해볼까

한주희(창녕여고 1년)
코로나로 배달음식 급증 일회용품 쏟아져
다회용기 생활화해 플라스틱 사용 줄여야

  • 기사입력 : 2021-10-13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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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가 심해졌다. 때문에 배달 음식 주문량은 2019년 9143억원, 2020년 1만6730억원으로 압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배달과 함께 일회용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배달을 한번 시키면 적게는 3개, 많게는 10개에 가까운 플라스틱 용기가 배출된다. 게다가 배달 용기에 묻은 음식물은 잘 지워지지도 않아 분리배출이 어렵다.

    창원시생활폐기물재활용종합단지 내 한켠에 플라스틱 재활용품이 가득 쌓여 있다. /경남신문 DB/
    창원시생활폐기물재활용종합단지 내 한켠에 플라스틱 재활용품이 가득 쌓여 있다. /경남신문 DB/

    이렇게 배달 쓰레기가 급격하게 넘쳐나면서 곳곳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일회용 컵은 한 해에 수십억 개씩 버려진다. 환경보호법이 생겨난 뒤 많은 카페에서 매장 내 머그잔 사용을 독려하고 있지만, 플라스틱 잔은 아직 쉽게 눈에 띈다.

    그리하여 생겨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며 폐기물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원칙이다. 쓰레기 매립지나 소각장, 바다에 쓰레기를 보내지 않는 것이 목표인데, 현재 플라스틱의 9%만이 실제로 재활용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지지자들은 제품과 포장의 설계, 제조 과정, 재료 선택에 관한 업계의 선택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최근 생수병의 경우 라벨을 없애고 투명페트병을 사용하여 비닐의 사용을 줄이고 페트는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한 업체는 빈 생수병을 모아놓으면 다음 생수 주문 시 빈 페트는 수거해가고 사은품으로 한 병을 더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창녕 여자고등학교에서도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다 쓴 공책과 볼펜을 들고 가면 새 공책과 볼펜을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플라스틱 사용은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를 통해 줄여나갈 수 있다. 이 챌린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을 말하는데, 우리 실생활에서 쉽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텀블러 사용이 있다. 텀블러의 사용은 많은 홍보와 할인 이벤트 등으로 인해 낯설지 않다. 그러나 음식을 포장할 때 그릇을 들고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텀블러 사용처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다.

    제로 웨이스트 페스티벌도 있다. 앱 ‘제로 클럽’을 다운로드한 후 50여개 참여 가게에서 일회용품 없이 구매하고 ‘제로 클럽’ QR코드를 스캔하면 포인트 적립과 나무가 자라는 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앱에서 자신이 줄인 일회용품을 기록하며 확인할 수 있다.

    한주희(창녕여고 1년)
    한주희(창녕여고 1년)

    내가 버린 플라스틱이 당장 눈앞에는 안보일지라도 바다와 땅에 버려져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인식의 전환과 실생활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행하여 플라스틱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한주희(창녕여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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