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창원시, ‘제11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 작품 선정

동화 '너의 운명은', 동시'여우와 포도' 뽑혀

  • 기사입력 : 2021-10-11 11:27:42
  •   
  • 올해로 제11회를 맞는 창원아동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동화 '너의 운명은', 동시 '여우와 포도'가 선정됐다.

    2011년에 제정된 이 상은 아동 분야 전반의 발전을 위해 동화·그림책과 동시·평론(아동문학)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 7월 16일까지 공개 모집했다. 아동문학 전문가로 구성된 예심과 본심, 두 차례의 심사위원회를 거쳐 창원아동문학상 △동화·그림책 부문은 한윤섭 작가의 '너의 운명은'(푸른숲주니어), △동시·평론(아동문학) 부문은 송찬호 작가의 '여우와 포도'(문학동네)를 최종 수상작품으로 결정했으며, 최종 선정된 작품의 작가들에게는 상패와 창작 지원금 1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너의 운명은
    너의 운명은

    올해 선정된 동화책 '너의 운명은'는 탁월한 구성력과 문장으로 역사성과 문학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절을 돌파해낸 용기의 시작점을 평범한 아이의 성장담에 빗대어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며, 동시집 '여우와 포도'는 익숙한 것들을 계속 낯설게 만들어 새로운 감각으로 일깨워 주는 작품으로 시적 상상력과 우화적 상상력이 잘 결합 된 작품이다.

    여우와 포도
    여우와 포도

    심사위원회들은 "'너의 운명은'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역사 동화의 지평을 넓혔고, 평범한 아이가 의병으로 나아가기까지의 필연적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공감과 감동을 안겨준 뛰어난 작품이고, '여우와 포도'는 전형적인 동시의 틀을 벗어나 상상력을 자극하고, 기발하고 실험적인 생각이 드러난 독특한 동시집이다”고 평했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한국 아동문학의 수도 창원의 위상을 높이고, 아동문학의 발전방안을 위해 더 다양한 아동문학관련 행사 개발과 대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상작 홍보의 일환으로 매년 공연, 체험행사 등 작품 관련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기획해서 많은 아동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독후감 공모전과 동시 낭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민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