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루친스키 ‘명품투’ NC, KT에 4-2 승리

마무리투수 이용찬은 통산 100세이브 달성

  • 기사입력 : 2021-10-06 22:28:06
  •   
  • 에이스가 등판한 NC가 KT를 무너뜨리고 승리를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T 위즈와의 경기를 4-2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KT와 2연전을 1승1무로 마쳤다.

    선발투수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와 KT 배제성이 맞섰다. 타선은 리드오프 정진기와 나성범을 테이블세터로 배치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양의지와 알테어, 노진혁이 중심타선에 서고 강진성, 박준영, 박대온, 김주원이 나섰다.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NC 다이노스/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NC 다이노스/

    루친스키는 1회말 삼자범퇴에 이어 2회는 땅볼 유도로 병살을 잡는 등 깔끔하게 출발했다.

    NC 타선에서 3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도루 성공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양의지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까지 루친스키는 삼진 4개와 피안타 2개로 호투를 이어갔다. 또 5회에는 두 타자 연속 땅볼 유도로 아웃을 잡고 세 번째 타자를 삼진으로 잡는 등 위력적인 제구를 뽐냈다. 루친스키는 6회말에도 등판해 첫 타자 삼진에 이어 병살을 잡아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끝냈다.

    접전의 경기가 이어졌다. NC 타자들은 7회초 선두타자 강진성이 볼넷으로 출루했다가 대주자 김기환이 견제사로 아웃되고 다음 타자들이 연이어 아웃되는 등 추가 득점에 애를 먹었다. 7회초까지 안타 3개와 도루 2개로 겨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루친스키는 투구수 73개로 7회말에도 등판했다가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박준영이 호수비로 막으면서 무실점을 지켰다.

    8회부터 두 팀 모두 불펜진을 가동한 가운데 8회말은 임창민이 리드를 지켰다.

    9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를 치고 있다./NC 다이노스/
    9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를 치고 있다./NC 다이노스/

    9회초 KT가 실책으로 무너지면서 전세가 기울었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를 쳐 대주자가 투입된 뒤 알테어의 타구에서 상대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1, 2루 진루에 성공했다. 노진혁의 희생번트와 전민수의 고의4구 출루로 1사 주자 만루가 됐다. 이때 박준영의 타구를 KT 유격수가 1루수로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두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박대온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모두 3점을 냈다.

    그러나 9회말까지 추격은 만만치 않았다. 김영규가 1사 이후 3, 4번 타자에게 연속 홈런을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등판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9회말 1사에서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등판해 투구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9회말 1사에서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등판해 투구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이날 루친스키는 7이닝 투구수 97개로 탈삼진 6개를 기록하며 시즌 14승(8패)을 수확했다. 이용찬은 통산 100세이브 대기록을 세웠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