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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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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탄소중립, 청정 물 에너지로 선도- 오승환(K-water 합천댐지사장)

  • 기사입력 : 2021-09-27 20: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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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는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국가 목표로 선언했다. 기후변화 즉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주범인 석탄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발표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도 보유한 재생에너지 사업의 전문역량을 활용하고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2020년 11월 공기업 최초 ‘기후위기경영’을 선언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에너지확대를 통해 2035년까지 온실가스 약 771만t을 감축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합천댐은 현재 101.8㎿ 규모의 수력발전과 댐 저수지의 수면을 활용하여 0.7㎿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생산한 청정에너지는 연간 약 2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수상태양광은 댐 저수지나 호수의 물 위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 시설로 공간 제약이 적고, 자연 훼손 없이 설치 가능하며 발전 효율이 우수하다. 올해 12월에는 합천 다목적댐에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41㎿ 수상태양광이 상업발전을 시작한다.

    합천댐에서는 지역주민과 상생을 위해 댐 주변지역에 주민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댐 주변지역인 합천군과 거창군 등 4개 마을에 주민태양광 설치 지원을 하였으며, 올 연말 2개 마을에 추가로 설치가될 예정이다. 댐 주변지역에 설치한 주민태양광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자체적으로 태양광시설을 운영함에 따라 지속적인 소득증대와 복지증진 효과를 볼 수가 있다.

    합천댐의 수력과 수상태양광 등을 활용한 연간 청정에너지 생산은 석탄발전에 비해 이산화탄소 약 10만t을 줄일 수 있는 규모로 30년생 소나무 약 15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앞으로도 합천댐은 적극적인 청정에너지 생산활동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적극 기여하여 탄소중립 시대에 신재생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극한의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인류의 멸종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청정에너지를 확대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철저한 준비계획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해 나가 현재 살고 있는 우리와 미래 세대에 깨끗한 자연환경 제공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오승환(K-water 합천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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