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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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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감염세 지역 이어질라” 불안한 추석 연휴

경남도 ‘코로나 방역대책’ 총력
도내 신규 확진 20명대 ‘안정세’
감염재생산지수 2주 연속 상승

  • 기사입력 : 2021-09-14 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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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수도권의 감염세가 지역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경남지역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20명대로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도내 감염 재생산 지수는 2주 연속 상승해 연휴기간 귀향한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도는 추석연휴기간 특별방역 대책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일부터 접종 인센티브를 반영해 사적모임 인원이 8명으로 늘어나 추석연휴 동안 만남과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급적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리며, 고령의 부모님이 접종 완료자가 아닌 경우 방문자제를 강력히 권고 드리며, 고향방문 전에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4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승권 기자/
    14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지역 확진자↓ 감염재생산지수↑= 경남도는 1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브리핑 기준 이틀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창원 17명, 김해 5명, 양산 4명, 진주·거제·남해 각 1명이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확진자 중 18명은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이날 양산 소재 보육·교육시설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63명으로 늘었고, 거제 소재 기업·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8명이 됐다. 나머지 8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14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88명이다. 568명은 입원 중이고, 1만87명은 퇴원했고, 33명은 사망자다. 도내 코로나 1차 백신접종률은 66.6%를 기록했다. 한편 도내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2주 연속 상승세다. 14일 경남도가 발표한 37주차 주간 확진자(5~11일) 브리핑에 따르면 37주차 감염 재생산지수는 35주차 0.81, 36주차 0.84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세다.

    37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0명으로 지난 36주차 대비 5.7명 늘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2.5%P 감소한 15.7%를,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6.8%P 증가한 32.9%로 각각 집계됐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 수 비율은 35.2%로 4.1%P 증가했고,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은 31.7%로 2.2%P 증가했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비율이 51.7%로 가장 많았고 집단발생 30%, 감염경로 조사 중 15.7%였다.

    ◇확진자 80% 수도권= 수도권 상황은 연일 불안한 상황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하다. 5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1주(9월 5일~9월 11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가 1725명으로 직전 주보다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이 거셌다.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491명으로 직전 주보다 4.6% 감소한 반면, 수도권은 1234명으로 직전 주보다 6.7% 증가했다. 수도권은 올 7월 12일부터 두 달째 4단계 거리 두기를 적용 중이지만, 방역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남도 추석 방역에 총력= 도는 추석 연휴 5일 동안 10개반 150명으로 구성된 코로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감염 확산 위험도가 큰 다중이용시설, 고위험시설, 요양병원·요양시설, 터미널·휴게소, 관광지 등을 중심을 방역 현장점검을 한다. 온라인 차례 지내기를 권고하고 봉안시설 제례실·유가족 휴게실 폐쇄,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성묘객 사전예약제 시행 등으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또 시군 선별진료소 20곳, 코로나 전담병원(4곳·537병상), 생활치료센터(4곳·923병상)를 상시 운영한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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