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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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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일제강점기 저항시인들, 시집 일본서 출간

  • 기사입력 : 2021-09-13 14: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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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울한 일제강점기 저항과 독립의 정신을 추구한 6인의 대표적인 저항시인들의 주요 시편을 모은 묶음집이 일본에서 최근 출간됐다.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조선 시인 독립과 저항의 노래-’(일본, 후바이샤 風媒社)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발간된 시집은 김정훈 전남과학대 교수가 편역했고 일본 후바이샤에서 출간했다.

    암울한 일제강점기 저항시인들, 시집 일본서 출간
    암울한 일제강점기 저항시인들, 시집 일본서 출간

    구성은 조선의 저항 시인 이육사, 이상화, 윤동주, 한용운, 심훈, 조명희의 주요 작품을 10편씩 선정해 한글 원문과 일본어로 소개하고 각 시인의 생애와 활동을 정리했다.

    윤동주·이육사·한용운 시집은 앞서 출간된 바 있으나 심훈·이상화·조명희가 묶여 그들의 주요 작품이 한글과 일본어로 일본에 소개된 것은 처음이다.

    암울한 일제강점기 저항시인들, 시집 일본서 출간
    시인 이육사

    저항시인들은 세계의 우리 동포와 남북 민중에게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시인들로 국내서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수록된 시를 보면 이육사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윤동주 ‘자화상’, 심훈 ‘현해탄’,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한용운 ‘알 수 없어요’, 조명희 ‘나의 고향이’ 등이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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