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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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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후반기 첫 직관 홈2연전…팬들에 1승 선물

롯데에 9-3승리… 나성범 투런포

  • 기사입력 : 2021-09-05 19: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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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리그 후반기 들어 직관 팬들에게 첫 승리로 보답했다.

    NC 다이노스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9-3으로 이겼다.

    5일 창원NC파크에 많은 관중이 찾은 가운데 NC 선수들이 경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NC 다이노스/
    5일 창원NC파크에 많은 관중이 찾은 가운데 NC 선수들이 경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NC 다이노스/

    NC는 전날 2-8로 패했지만 이날 완승을 거두며 롯데와 주말 2연전을 1승1패로 마쳤다. 이번 롯데전은 창원이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관중 30% 입장 가능)된 뒤 가진 첫 홈 경기여서 팬들은 후반기 시작 1달 정도 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이날 NC 투수는 배민서가 데뷔 첫 선발전을 치렀다. 상대 투수는 댄 스트레일리가 나섰다.

    타선은 김기환과 최정원의 테이블세터에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가 중심타선에 섰다. 다음 강진성, 도태훈, 박대온, 김주원이 배치됐다.

    NC는 1회말 최정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알테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도 도태훈의 볼넷 출루 뒤 김기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달아났다.

    또 4회에만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4회 강진성의 안타와 도태훈의 몸에 맞는 볼 출루에 이어 박대온의 적시타와 김주원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탰다. 다음 김기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롯데 선발 투수를 조기 강판시키고 불펜진을 세웠다. 이어 최정원의 적시타로 1점 추가 뒤 나성범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쐈다.

    그 사이 배민서는 2⅔이닝 투구수 50개를 채우고 불펜진 류진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NC는 애초 선발 투수진의 로테이션이 꼬이면서 불펜진에서 마운드를 책임지고 나섰다. 류진욱도 5회까지 2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6회초 원종현이 1실점을 했지만 6회말 NC 타선도 최정원의 3루타 등에 힘입어 1득점으로 맞섰다. 이후 마운드에서 7회~9회초까지 김영규-홍성민-이용찬이 승리를 지켰다. 홍성민이 홈런 2방을 연달아 맞아 2실점을 했지만 경기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한편 NC는 강인권 감독대행(수석코치) 체제로 여섯 번째 경기를 가졌다.

    이동욱 감독은 최근 선수단의 코로나19 확산 파문 관련 구단 자체 징계로 1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 지난 1일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창원NC파크는 현재 5061석 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4일 2368명, 5일 2407명이 직관했다. NC는 홈에서 7~8일 한화전, 9~10일 두산전을 이어간다. 다음 11일부터 광주서 KIA와 경기에 나선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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