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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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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두산과 더블헤더 2연패

1차전 0-7 패배, 2차전 3-5 패배

  • 기사입력 : 2021-08-26 22: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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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두산과 더블헤더에서 무너지면서 2연패가 됐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두산과 더블헤더로 경기를 치렀다. NC는 1차전에서 0-7로 패한 데 이어 2차전도 3-5로 졌다.

    2차전 NC 선발 투수는 신민혁, 두산은 최원준이 맞섰다. 이번 경기 타선은 리드오프 최승민에 최정원이 함께 테이블세터로 배치되고, 나성범과 양의지, 애런 알테어가 중심타선에 섰다. 또 강진성, 박준영, 김태군, 김주원이 나섰다.

    NC 선발 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선발 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는 1회말 나성범의 홈런으로 경기 리드를 가져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5구째 구속 130km 체인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나성범은 시즌 22호 홈런을 달성하며 홈런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다음 2회말 강진성과 박준영, 김태군의 안타로 1점을 더 보탰다. 그러다 신민혁이 3회초 두산 김재환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신민혁은 5회에도 볼넷 출루를 내준 뒤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점수는 2-3.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나성범이 홈런을 날렸다./NC 다이노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나성범이 홈런을 날렸다./NC 다이노스/

    NC는 6회 불펜진에서 원종현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막았다. 다음 7회 류진욱과 8회 임정호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 사이 NC의 추격은 쉽지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 박준영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투수 견제로 곧장 1루수 태그아웃됐다. 이후 7회부터 두산 불펜진과의 승부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7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동점이 8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기환이 투입됐다. 이때 두산에서 투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두 타자 연속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1사 주자 만루 기회를 가져왔다. 김태군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김기환이 재빠르게 홈으로 들어왔다.

    9회 승부에서 NC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무너졌다.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출루를 내준 뒤 연이은 타자들의 아웃성 타구들을 수비 실책으로 놓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2점을 뺏기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NC는 9회말 2사 1, 2루까지 갔지만 점수를 못 내면서 3-5로 경기를 마쳤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은 선발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대결을 펼쳤다. NC는 첫 이닝부터 잇따른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뺏기는 등 경기 주도권을 뺏기면서 완패했다. 루친스키가 3실점하고 불펜진에서 4실점을 하면서 0-7로 고개를 숙였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이어간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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