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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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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들던 도내 신규 확진자, 엿새 만에 다시 90명대

창원 50명·김해 20명 등 97명 발생
감염재생산지수 0.93 감염세 둔화

  • 기사입력 : 2021-08-24 2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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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닷새째 감소세를 보인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늘었다.

    도내 일일 집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09명 발생 이후 19일 90명, 20일 79명, 21일 57명, 22일 54명, 23일 61명 발생에 그쳤으나 24일 다시 90명대로 늘었다.

    경남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97명(경남 9458~9554번)이 발생했다. 지역감염 95명, 해외입국 2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54명, 조사 중 20명, 창원소재 회사 관련 1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7명, 수도권 관련 1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50명, 김해 20명, 진주 9명, 거제 3명, 의령·창녕·함안·거창 각 2명, 사천·양산·통영·남해·하동·산청·함양 각 1명이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잠시 운영이 중단된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4일 관계자들이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영향으로 잠시 운영이 중단된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4일 관계자들이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지역 확진자 중 13명은 창원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다. 지난 21일 경남 9338번이 최초 확진된 후 접촉자 검사에서 창원 소재 회사 종사자 1명(경남 9390번)이 확진되었다. 현재까지 관련해 총 8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해당 회사 종사자 11명(경남 9512, 9518~9520, 9531~9535, 9540, 9545번)과 가족 2명(경남 9539, 9541번)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해당 회사에 대해 임시폐쇄 및 방역 소독 후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4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994명이고, 퇴원 8530명, 사망 27명, 누적 확진자는 총 9551명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8월 15일~21일까지 지난 1주일간 확진자 수가 63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주(770명)에 비해 138명 감소한 수치로,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90.3명이었다.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이 234명(3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김해 127명(20.1%), 진주 59명(9.3%), 거제 37명(5.9%), 양산 35명(5.5%), 거창 23명(3.6%), 통영 21명(3.3%), 창녕 17명(2.7%), 의령 16명(2.5%), 함안 15명(2.4%) 순이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1.12) 대비 0.19 감소해 0.93을 기록, 감염세가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등에 따른 효과로 보인다.

    경남도는 창원과 김해에 29일까지 적용되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 변화 가능성에 대해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양상 따라 시·군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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