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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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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이달 ‘코로나 사망’ 8명째… 월평균 2.4명서 ‘급증세’

지난해, 11월 7일 첫 발생후 4명 숨져
올해, 김해요양병원 관련 5명 등 23명
전체 27명의 30%가 이번 달에 발생

  • 기사입력 : 2021-08-22 2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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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8월 들어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총 8명으로 도내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수(27명)의 약 30%를 차지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7일 도내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이후 2020년 4명이, 2021년에는 23명이 숨졌다.

    특히 지난 7월까지 한 달 평균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수준이었지만 8월 들어서는 3배가 넘는 확진자 사망이 이어지고 있다.

    8월 이후 사망자가 늘고 있는 이유는 김해 소재 요양병원 발 집단감염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0일, 17일, 14일, 13일에 김해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5명이 연이어 사망했다.

    연령대는 40대 1명, 60대 1명, 80대 3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4명이 2차 백신접종 후 감염된 돌파감염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밖에 지난 22일 감염경로 불명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70대가 숨졌다. 21일에는 남창원농협 관련 이용자의 가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던 20대 남성이 치료 중 사망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감염경로 불명으로 확진돼 치료를 받아오던 70대가 사망했다.

    도 관계자는 “8월에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기저질환이 있는 김해 소재 요양병원 확진자분들의 사망이 이어졌기 때문이며, 나머지 두 분도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델타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위중증 환자는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픽사베이/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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