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58명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22명, 김해 18명, 진주 6명, 창녕 3명, 의령·합천·거제 각 2명, 함안·거창·양산 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감염이 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가족 간 감염이 16명, 직장 내 감염이 8명, 지인 12명, 동선 1명이다. 이 밖에 타지역 확진자 접촉은 5명, 해외 입국자 1명 등이고, 나머지 1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의령의 한 회사에서도 직장동료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모두 사업장 종사자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의령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날 경남도는 도내 확진자 중 20대와 80대 환자 등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1명은 남창원농협 농수산유통센터 관련 확진자다. 20대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남성은 앞서 가족이 남창원농협 마트에 방문 후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자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사망자 1명은 80대 여성으로 김해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김해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중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으며, 모두 백신접종 후 돌파감염 사례다.
지난 15일 오전 창원축구센터 내 코로나19 창원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이용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경남신문DB/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337명이다. 1155명은 입원 중이고, 8157명은 퇴원했고, 25명은 사망자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6시 기준 경남도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는 총 165만266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접종대상자 109만8997명 중 186만3507명이 백신 접종을 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대상자 기준 78.7%이며, 예약자 기준으로는 88.7%로 확인됐다. 2020년 12월말 도내 주민등록인구(거주자)대비 접종률은 49.8%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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