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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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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SSG전 3-3서 3회말 우천 노게임 선언

나성범은 투런포 무효로 시즌 20홈런 달성 다음 기약

  • 기사입력 : 2021-08-17 2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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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전이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NC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1프로야구 SSG랜더스와 경기를 3회말 3-3에서 노게임으로 끝마쳤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경기가 시작 전부터 우천으로 50분가량 지연됐지만 비가 잦아들면서 정상 진행됐다.

    그러나 3회말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오후 9시 5분 경기가 취소됐다.

    경기 내용은 흥미롭게 흘러가고 있었다.

    선발 투수 송명기가 SSG 오원석과 우중 대결을 펼쳤다.

    송명기는 첫 이닝부터 1사 주자 만루 위기를 맞으면서 2점을 실점했다.

    NC 타선도 곧장 쫓아갔다. 2회초 알테어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박준영의 적시타에 힘입어 1점을 쫓았다.

    이어 3회 최정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나성범이 투런 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NC 리드로 마운드에 송명기가 올랐지만, 수비에서 쏟아지는 비로 인해 실책이 있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박준영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를 출루시킨 뒤,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두 번째 만루 위기가 왔다. 다음 안타를 맞아 1실점을 하면서 동점이 됐다. 이어 송명기가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아웃 카운트 1개가 남은 상황.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경기가 중단된 뒤 30분을 넘겨 경기는 무효가 됐다.

    나성범은 투런포로 개인 7번째 시즌 20홈런을 달성한 듯했지만, 노게임 선언으로 무효가 되고 경기 기록도 모두 날아갔다.

    취소된 경기는 9월 1일 오후 3시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다음 18일 경기 두 팀 선발 투수는 NC 드류 루친스키와 SSG 최민준이 예고됐다.

    17일 비로 NC와 SSG전 경기가 무효가 된 인천 SSG랜더스필드./NC 다이노스/
    17일 비로 NC와 SSG전 경기가 무효가 된 인천 SSG랜더스필드./NC 다이노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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