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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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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창원·김해 유증상자 진단검사 의무화

경남도내 전체 확진자 10명 중 7명 창원·김해 몰리자 적극 대응
13일부터 의사·약사 권고시 48시간 내 진단검사 행정명령
학원·교습소·실내체육시설 관련자 2주 간격 1회 진단검사 의무화

  • 기사입력 : 2021-08-12 13: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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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창원시와 김해시에 대한 방역대책으로 적극적 선제검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도는 1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창원시와 김해시에 대한 전파감염 최소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두 지역의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의사와 약사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경우 48시간 이내 검사 받을 것을 행정명령 한다고 밝혔다.

    또 두 지역의 학원·교습소, 실내체육시설 관련 운영자와 종사자에 대해서도 2주간격 1회 진단검사 실시를 권고하고, 진단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종사할 수 있도록 행정명령 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두 지역의 목욕장과 식당·카페 총 2만8605개소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일주일간(5~11일) 도내 확진자의 73%를 차지하는 창원·김해지역에서 유증상자에 대해 적극적 진단검사를 행정명령한다”며 “창원·김해시 주민은 물론 도내 지역을 막론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인 발열, 인후통, 기침, 근육통 증상이 있으시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브리핑에서 1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외입국 3명을 제외한 41명이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25명, 거제시 4명, 진주시·밀양시·함안군 각 3명, 양산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산청군·함양군 각 1명씩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이고, 8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1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423명이다. 1284명은 입원 중이고, 7119명은 퇴원했고, 20명은 사망자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이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이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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