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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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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초록기자세상] ‘따옥따옥’ 따오기가 우리 곁을 날다

김상민 (마산용마고 2년)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올해까지 3차 방사
인간과 공존할 수 있도록 보호 노력해야

  • 기사입력 : 2021-08-11 0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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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4일 람사르 초록기자단은 우포늪에 방문했다. 생태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우포늪에 대한 설명, 따오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및 우포늪생태관을 둘러보았다.

    따오기복원센터에는 수십 마리의 따오기가 이름의 유래인 울음소리 ‘따옥따옥’ 소리를 내며 각자 자기들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초록기자단을 반겼다. 따오기의 모습은 몸은 연홍색을 띈 하얀색, 얼굴과 다리는 붉은색, 부리는 검은색이지만 부리의 끝은 붉은색, 머리에는 가늘고 긴 벼슬깃을 가지고 있는 멋진 새이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방사장 내 따오기.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방사장 내 따오기.

    멸종위기 따오기를 보호하기 위해 2008년 우리나라는 우포늪에 따오기를 위한 복원센터를 만들어 다시 우리 곁에서 날 수 있도록 노력을 쏟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력에 보답하듯 따오기가 번식하여 따오기 수가 늘어났다. 2019년 5월 40마리를 1차 방사, 2020년 5월 40마리 2차 방사, 2021년 5월 40마리 3차 방사를 통해 따오기들을 자연으로 보냈다.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면서까지 따오기를 복원하려는 이유는 결과적으로는 우리 곁에서 가깝게 살기 위해 즉,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면서 살기 위해서이다.

    우리나라가 1차, 2차, 3차 방사까지 할 수 있던 이유는 따오기의 번식 때문이다. 따오기는 만으로 2년이 지나면 성조가 돼 번식을 할 수 있다. 3~6월 사이가 번식 시기인데 이때는 아주 예민하다. 수컷 따오기는 암컷에게 선택받기 위해 색이 화려하다. 수컷 따오기가 암컷 따오기에게 관심이 있으면 옆으로 슬며시 다가간 뒤 도망가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고 도망치지 않으면 마음에 드는 것이다. 이때 수컷 따오기가 멋진 나무막대기를 물고 암컷 따오기 앞에 둔다. 암컷 따오기는 결혼하고 싶으면 그 나무막대기를 줍고 짝짓기를 하여 번식을 한다.

    김 상 민 (마산용마고 2년)
    김상민 (마산용마고 2년)

    나는 우포늪을 가기 전까지 따오기에 대해 몰랐는데 다른 사람들은 따오기를 알고 있을까? 19세기 말까지도 우리 곁에 자유롭게 날아다녔던 따오기가 이제는 우리 때문에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따오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지금이라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우리가 지켜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상민 (마산용마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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