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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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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초록기자세상] 생태해설 들으며 우포늪 제대로 알아요

김도은 (거제제일고 2년)
관광객들 다양한 서식생물 알기 어려워
탐방 때 습지에 대한 인식 등 해설 도움

  • 기사입력 : 2021-08-11 0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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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지는 수질정화, 기후 위기 완화, 퇴적물 및 영양물질 유지, 해안선 안정화 및 폭풍으로부터 보호, 생물 다양성의 보고, 유량 조절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생태관광으로 습지에 방문한다.

    경남의 대표적인 습지로는 합천 정양늪, 함안 질날늪, 창녕 우포늪이 있다. 지난달 24일 람사르 초록기자단은 이 중 우포늪을 방문해 다양한 생태 관광 및 체험을 진행했다.

    창녕 우포늪에 자라고 있는 자라풀.
    창녕 우포늪에 자라고 있는 자라풀.

    창녕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포늪은 1998년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되었고 이후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524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우포늪에는 한국의 멸종 위기 생물인 따오기를 비롯한 많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람사르 초록기자단은 해설사분들과 함께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우포늪생태체험장을 탐방하면서 갈대, 억새와 물억새, 자라풀, 가시연꽃, 부들 등의 식물을 직접 보았고, 따오기, 백로, 왜가리, 쇠오리 등의 조류와 소금쟁이, 물자라, 게아재비 등의 곤충도 관찰할 수 있었다.

    창녕군 홈페이지 게시물.
    창녕군 홈페이지 게시물.

    보통 백로와 왜가리는 높은 곳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으며 백로는 다리와 목이 길며 목이 S자로 굽어져 있고 깃털은 주로 흰색 빛깔을 띤다. 왜가리는 등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 가슴과 옆구리에는 회색 세로 줄무늬가 있으며 부리는 계절에 따라 노란색 또는 분홍색이다.

    멸종 위기종인 따오기는 우포늪에서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는 원래 흰 바탕에 분홍빛을 띠지만 산란 시기에는 목에서 나오는 멜라닌 색소를 몸에 문질러 등판이 짙은 회색으로 변한다. 암수가 같이 색이 바뀌기 때문에 구분이 힘들다. 따오기는 일부일처제로 소나무에 집을 지어 양육을 함께한다.


    람사르 초록기자단 김상민(18)은 “우포늪 관광을 통해서 습지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고 해설과 수업을 통해서 따오기를 포함해 많은 생물을 알게 되어 좋았다. 만약 해설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름답다’라는 생각에 그쳤을 것 같다”라며 우포늪 탐방으로 나타난 변화와 해설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우포늪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해설 신청은 평일보다 주말에 훨씬 이용률이 높으며 작년에는 625회, 4400명이 이용했다고 한다. 또한 작년에 해설사분들이 직접 작성하신 우포늪 동식물 책자를 처음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도은 (거제제일고 2년)

    이처럼 우포늪 생태관광은 관광객들에게 쉽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이드 책자가 좀 더 활성화되어서 어디서든 우포늪의 아름다운 동식물을 찾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 인터넷과 현장 해설 신청에 대해 정확히 알고 우포늪 동식물 정보를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를 알아두면 관광객들에게 우포늪 관광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 기대한다.

    김도은 (거제제일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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