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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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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위 김천상무와 혈투 끝 무승부

귀중한 승점 1점 확보

  • 기사입력 : 2021-08-08 22: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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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골키퍼 손정현의 선방쇼를 앞세워 1위 김천상무와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비긴 경남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30점(8승 6무 10패)으로 6위를 유지했다.

    페널티킥 선방을 보여준 손정현 골키퍼./경남FC/
    페널티킥 선방을 보여준 손정현 골키퍼./경남FC/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김천을 상대했다. 최전방에 백성동과 설현진이, 윌리안과 임민혁이 좌우 측면 공격수로, 장혁진과 이우혁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김동진, 배승진, 김영찬, 채광훈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전반 초반 김천의 공격을 잘 막아낸 경남은 전반 중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연달아 잡았다. 전반 19분 윌리안이 하프라인 밑에서부터 문전까지 드리블한 뒤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상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이어진 백성동의 코너킥에서 김영찬 헤더로 이어졌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4분 경남이 변화를 꾀했다. 설현진을 대신해 윤석주를 투입했다. 윤석주를 장혁진과 이우혁 밑에 두어 중원에 안정감을 더했다. 미드필더로 출전한 윌리안은 백성동과 투톱을 이뤄 김천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윌리안에게 다시 한번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윌리안이 우주성과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전은 0-0으로 끝이났다.

    후반을 맞이한 경남은 후반 16분 아쉬운 순간이 찾아왔다. 백성동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윌리안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윤석주가 상대 수비수로부터 공을 빼앗는 순간 공이 손에 닿아 골이 취소됐다.

    후반 34분 경남에 위기가 찾아왔다. 김영찬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골키퍼 손정현이 상대 키커의 슈팅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내며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지날 때까지 양 팀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0-0으로 경기가 끝나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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