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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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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꼴찌 악몽은 잊어라”

2021-2022시즌 앞두고 구슬땀
선수단 70% 교체, 대대적 개편
리바운드·수비·높이 보강

  • 기사입력 : 2021-07-27 21: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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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시즌 개막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창원 LG 세이커스 안방도 벌써 선수단의 땀방울로 달궈지고 있다.

    KBL 2021-2022시즌 정규경기가 10월 9일 개막해 2022년 3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원주 DB 프로미를 상대로 프로팀과 첫 연습경기에서 91-82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 ‘대표 가드’ 이관희와 새로 합류한 ‘토종 빅맨’ 김준일, ‘슈터’ 변기훈 등이 선발로 뛰었다.

    LG는 28일 원주 DB, 29~30일 연세대와 연습경기를 이어간다.

    27일 창원 LG 세이커스가 창원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가진 원주 DB 프로미와 연습경기에서 창원 LG 김준일이 슛을 하고 있다.
    27일 창원 LG 세이커스가 창원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가진 원주 DB 프로미와 연습경기에서 창원 LG 김준일이 슛을 하고 있다.

    송골매 LG는 이번 시즌 비상을 꿈꾼다. 1997년 창단 이래 지난 시즌에서 첫 꼴찌의 아픔을 겪었다.

    2년 차를 맞은 조성원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의 성적표는 시행착오의 과정이라 여기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선수단 70%가 교체됐다. FA(자유계약선수)로 가드 최대어 이재도(30·180㎝)를 영입하고 이관희(33·189㎝)를 잔류시켜 가드진을 완성했다.

    높이 보강 차원에서 김준일(29·200㎝)과 3점슛이 좋은 변기훈(32·187㎝)도 데려왔다.

    또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교체, 아셈 마레이(206㎝)와 압둘 말릭 아부(203㎝)를 영입했다.

    지난 6월 7일 선수단을 소집해 지금은 선수들의 폼과 신구 선수들의 조화를 점검하는 단계다.

    선수단은 12월 상무 전역 예정인 박인태와 외국인 선수 2명까지 더하면 모두 17명으로 구성됐고 추후 드래프트 등을 통해 더 보강할 예정이다. 강병현, 한상혁, 서민수, 박정현, 정희재 정도 지난 시즌 개막 당시부터 익숙한 얼굴이다.

    조성원 감독은 빠른 공격 농구를 이어가며 팀의 약점으로 꼽혔던 리바운드와 수비를 보강했다.

    이를 위해 선수단의 전체 신장도 높였다. 현재 국내 선수 14명의 평균 키가 191.6㎝다.

    무엇보다 주전의 무게감을 더했다. 가드 이관희와 이재도, 파워포워드 겸 센터 김준일에 센터 용병 1명, 남은 포워드 자리에는 서민수나 정희재 등이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은 완성체는 아니다. 이재도가 왼쪽 손목 수술로 8월 중순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용병들이 곧 입국할 예정으로 8월 26일부터 팀 훈련이 가능하다.

    다음 과제는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일이다.

    이재도는 “제가 와서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아직 코트에서 호흡을 맞춰 본 적은 없지만 앞만 보고 잘 준비하겠다”며 “시즌이 시작되면 재미있는 농구가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조성원 감독은 1차 목표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내세웠다.

    조 감독은 “70%가 바뀌었기 때문에 팀워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끼리 손발이 맞는 것은 어느 정도 됐고 다른 외국인 선수가 들어왔을 때 손발을 맞추는 작업을 빨리 끝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조 감독은 “일단 6강 1차 목표를 이루고 난 다음 목표가 또 나올 것이다”며 “지난 시즌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도 순위에서 처진 모습이 나와 실망감을 안겨드렸었는데, 올해는 상당히 재밌고 즐거운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강조했다.

    글·사진=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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