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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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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초록기자세상] 음료 유리병 재활용 어디까지 아시나요

김상민 (마산용마고 2년)
창원에선 처리업체가 파쇄 후 재료 재활용
이물질 우려 때문에 유리병 재사용은 안해

  • 기사입력 : 2021-07-14 08: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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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프로그램 극한직업-쓰레기에서 찾은 보물 편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음료수병을 재활용하시는 분께서 음료 유리병을 버릴 때 뚜껑을 닫아서 버리는 것이 재활용하기에 편하고 좋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입 닿는 부분이 깨지면 재활용이 안되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을 반드시 닫아야 한다고 하셨다. 나는 맨날 뚜껑은 캔쪽에 버리고 뚜껑을 제외한 병만 잡병으로 분리수거했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분리수거 방법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다양한 음료 유리병들.
    다양한 음료 유리병들.

    그래서 창원시청 분리수거 담당부서와 전화인터뷰를 시도했다. 창원시는 분리수거를 어떻게 하는지, 분리수거된 것들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등의 질문을 하였다. 담당자분께서는 음료 유리병은 시에서 직접 처리하는 것이 아니고, 일단 재활용 선별장으로 가서 병·캔 등 종류별로 분류만 해놓는다고 했다. 그렇게 분류한 재활용 물품들은 선정된 업체가 각자 맡은 처리 분야에 맞춰 가져간다고 하셨다.

    음료 유리병을 처리하는 업체에도 전화를 해보았다. 업체 담당자분에게 병 분리수거 과정과 절차를 물어봤는데, 병이 들어오면 전부 파쇄해 씻어서 새로운 유리 재료로 쓴다고 하셨다. 나는 일일이 다 씻어서 병을 재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한 병, 한 병을 일일이 파쇄한다고 하셔서 좀 놀랐다. 업체에 재사용은 안하냐고 물어봤더니 재사용은 절대 안한다고 말씀하셨다. 재사용은 보통 생산한 업체가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물질이 있으면 큰일 나니 유리병을 파쇄한다고 하셨다.

    김 상 민 (마산용마고 2년)
    김상민 (마산용마고 2년)

    우연히 보게 된 방송을 계기로 재사용하지 않고 파쇄하여 새로운 병으로 탄생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잠깐의 호기심과 관심으로 유리병의 재활용 실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새로운 문제점을 발견하였다. 우리 마산 용마고의 시리어스 동아리에서 앞으로 이런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갈 계획이다.

    김상민 (마산용마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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