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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두산에 2-4 패배

  • 기사입력 : 2021-07-07 22: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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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주전 이탈 등 총체적 난국에서 두산에게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NC 다이노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2-4로 졌다.

    선발 투수 송명기와 두산 투수 아리엘 미란다의 맞대결이었다.

    송명기가 경기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말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뒤 두 번째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안타 2방을 더 맞고 선취점을 뺏겼다. 이어 2사 주자 만루 위기까지 갔지만 뜬공 아웃을 잡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NC 선발 투수 송명기를 동료들이 격려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선발 투수 송명기를 동료들이 격려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송명기는 2회도 고전했다. 두 타자 연속 볼넷 출루에 더해 안타 2방을 맞고 2점을 더 내줬다. 3~4회는 무실점 선방했지만 5회 1사 2, 3루 위기서 결국 마운드를 류진욱에게 넘겼다. 류진욱이 다음 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점수 0-4로 벌어졌다.

    타선은 침묵했다. 주전 선수들이 가벼운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동시에 빠지는 등 악재가 겹쳤다.

    선발에서 박민우와 박석민을 대신해 정현과 김민수가 2·3루수로 출전했다.

    NC 공격은 1회부터 6회까지 안타 1개에 불과했다. 볼넷 출루 없이 삼진 아웃으로만 6번을 돌아섰다.

    6회 김민수 대타로 박석민이 나서봤지만 삼진 아웃을 당하는 등 투수 미란다에게 꼼짝을 못 했다.

    그나마 7회 추격에 불을 붙였다. 나성범과 양의지가 연속 안타로 침묵을 깬 뒤 강진성이 안타를 쳐 1점을 뽑았다.

    7회초 NC 나성범이 안타 출루 후 홈으로 들어오며 추격의 점수를 올렸다./NC 다이노스/
    7회초 NC 나성범이 안타 출루 후 홈으로 들어오며 추격의 점수를 올렸다./NC 다이노스/

    NC 타선은 8회에도 정현과 권희동의 안타 후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그 사이 불펜진은 최금강, 배민서가 6~7회를 막고, 8회 소이현과 홍성민이 위기를 잘 넘기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지막 9회, NC는 두산 선발 미란다가 내려간 뒤 홍건희를 상대했지만 추가 득점을 못 내고 2-4로 경기를 마쳤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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