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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KIA에 7-3 승리로 4연승 질주

루친스키 호투에 강진성 결승타 등 홈런 세 방 작렬

  • 기사입력 : 2021-06-29 2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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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홈런 세 방으로 KIA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NC 다이노스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7-3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루친스키와 KIA 임기영이 맞섰다.

    NC 선공에서 ‘돌아온 리드오프’ 박민우가 권희동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구성하고,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가 중심타선에 나섰다.

    1회초 나성범이 선제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어 1회말 마운드에서 루친스키는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다 3회 루친스키가 9번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번타자 김선빈에게 커브를 던진 것이 홈런을 맞으면서 1-2로 역전당했다.

    NC 3번타자 나성범이 1회초에 우중월 솔로홈런을 때리고 홈인하며 양의지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NC 3번타자 나성범이 1회초에 우중월 솔로홈런을 때리고 홈인하며 양의지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곧장 4회 타선에서 알테어의 안타에 이어 노진혁이 2점 홈런을 쳐 3-2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5회말 루친스키가 홈런을 한방 더 맞아 3-3 동점이 됐다.

    두 팀이 홈런 두 방씩 주고받으며 팽팽했던 경기에서 6회 선두타자 양의지가 안타를 쳐 KIA의 투수 교체를 먼저 이끌어냈다. 다음 큼직한 홈런의 주인공이 나왔다. 2사 1, 2루서 강진성이 3점 홈런을 쐈다. 구속 147km 직구를 타격한 것이 좌익수 뒤 담장을 넘어갔다. 6-3으로 승기를 잡는 한 방이었다.

    NC 8번타자 강진성이 6회초 2사 1, 2루 때 좌월 스리런홈런을 날리고 진종길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NC 8번타자 강진성이 6회초 2사 1, 2루 때 좌월 스리런홈런을 날리고 진종길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기세를 몰아 7회 1사 주자 만루 기회를 잡았고 투수 보크가 나와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하며 1점을 보탰다.

    선발 루친스키에 이어 홍성민과 임창민이 7회말과 8회말을 실점 없이 막았다. 배민서가 9회를 마무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루친스키는 투구수 98개로 탈삼진 3개, 피안타 4개, 피홈런 2개, 볼넷 3개에 3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8승(4패)을 챙겼다.

    NC 선수들이 7-3 승리를 거두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NC 선수들이 7-3 승리를 거두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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