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인 21일 경남은 구름 없는 맑은 날씨 속에 전날부터 이어진 더위가 지속되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경남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평년보다 1~4도 높겠다.
자외선지수도 20일에 이어 이틀간 ‘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매우 높음’일 때에는 햇볕 노출 시 수십분 이내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날인 20일은 밀양 32.0도, 거창 32.0, 의령 31.7도, 함양 31.5도, 합천 31.4도, 산청 30.6도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거창과 남해(29.7도)는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22일에는 구름 많고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한 낮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20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행암마을 앞 바다에서 학생들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김승권 기자/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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