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젊은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수렴해 제도 개선 등 군정 혁신을 추진키로 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 18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와 의령군 주니어보드 회원 53명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의령군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령군 주니어보드는 올해 임용된 젊은 직원과 경력직 멘토 직원이 함께 꾸려나가는 조직으로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군은 주니어보드를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직원들은 군정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소통하고 혁신하는 적극적인 행정 분위기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주니어보드 회원 임명장 수여, 오태완 군수의 혁신에 관한 비전 제시 및 인사말, 활동 다짐문 낭독 및 기타 활동전반에 관한 의견개진 순으로 진행됐다.

의령군 주니어보드는 오는 12월까지 회원 간 온라인 커뮤니티(밴드 등) 중심의 활동과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군의 조직문화 개선, 군민들이 느낄수 있는 제도개선 등의 정책제언, 타 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도입 등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젊은 세대로 구성된 의령군 주니어보드가 협업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아 실천하는 소통과 혁신의 주인공이 돼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의령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의령군 주니어보드 발대식’. /의령군/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