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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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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출신 ‘씨름의 전설’ 특강 릴레이

시립마산박물관서 16일~7월 28일

  • 기사입력 : 2021-06-14 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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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오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초대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를 비롯한 씨름선수 출신 명사 초청 특강을 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넉 달간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 특별전’과 연계한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특별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씨름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 특별전은 시와 대한씨름협회와 공동으로 특별전을 개최하며, 씨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되돌아보고 1970~90년대 씨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산씨름을 재조명한다.

    특히 이번 특강은 ‘씨름의 전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초대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를 비롯한 유명 씨름선수 출신 명사들을 초청해 씨름의 본고장으로서 마산씨름의 역사, 모래판의 전설인 김성률 장사와 얽힌 재미있는 일화 등을 공유한다.

    16일에는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정상을 향한 자기 도전’을 주제로, 30일에는 이승삼 전 대한씨름협회 사무처장이 ‘마산씨름의 역사’, 오는 7월14일에는 모제욱 창원씨름단 감독이 ‘꾸준히 열심히 하면 누구든 분명 기회는 온다’, 7월 28일에는 김종열(제4회 천하장사대회 2품)씨가 ‘학산 김성률에 대한 추억과 마산씨름’에 대해 특강을 한다.

    명사 초청 특강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선전화를 통해 회당 25명에 한정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창원출신 씨름 선수들은 지난 1970년대 김성률 장사를 시작으로 이만기 천하장사 10회, 강호동 천하장사 5회, 이슬기 천하장사 2회, 정경진 천하장사 1회, 박정석 천하장사 1회로 총 54회 중 19회(35%)를 차지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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