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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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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조계, 미얀마 지지 기부 물결

민주연대, 창원역서 15차 일요시위
금속노조·민변 경남지부 성금 전달

  • 기사입력 : 2021-06-13 21: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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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노동계와 법조계가 미얀마 교민들 앞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의사를 밝히고 모금을 전달했다.

    경남이주민연대, 한국·미얀마연대, 경남미얀마교민회, 경남이주민센터는 13일 오후 창원역 앞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15차 일요시위’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경남지부가 참여해 각각 1500만원, 200만원의 모금을 전달했다.

    13일 오후 창원역 앞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연대 15차 일요시위에서 도내 노동계와 법조계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13일 오후 창원역 앞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연대 15차 일요시위에서 도내 노동계와 법조계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미얀마 민주화투쟁 승리의 염원을 모아 전체 조합원 모금운동을 진행해 오늘 1차 모금액을 전달하게 됐다”며 “미얀마 군부독재 쿠데타 세력을 몰아내고 민주화의 봄이 올 때까지 함께 전진해나가겠다”고 연대사를 밝혔다.

    이어 박미혜 변호사 모임 경남지부장은 “민주주의를 바라는 모든 미얀마 시민들에게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전세계 모든 깨어있는 시민들이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투쟁에 관심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참여한 시민과 교민 등 50여명은 6·10민주항쟁과 미얀마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진행했다.

    경남이주민연대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일요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집회를 해오고 있다.

    글·사진= 김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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