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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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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내일 낙동강 더비 굴욕 되갚는다

부산아이파크와 시즌 두 번째 경기
최근 2승1무 상승세 바탕 승리 기대

  • 기사입력 : 2021-06-04 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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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올 시즌 두 번째 낙동강 더비를 치르기 위해 구덕으로 향한다.

    경남은 5일 오후 6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2021 하나원큐 K리그2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낙동강 더비로, 경남은 지난 4월 창원에서의 1-2 패배 복수를 노린다.

    경남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고 있다. 지난 5월 16일 당시 선두였던 FC안양을 꺾으면서 반등을 시작한 경남은 충남아산에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고, 직전 경기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비기며 3경기 승점 7점을 쓸어 담아 승점 18점으로 현재 6위에 올라 있다. 또한 윌리안 등 많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진세민 등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남은 지난달 30일 안산전에서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1-1로 비기기도 했지만, 한 달 만에 하위권에서 중위권에 오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부산아이파크는 현재 승점 20점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경남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의령 망개떡 10박스를 ‘굴욕의 조공’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017년 이후 부산과의 낙동강 더비에서 패한 팀이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승리 팀에게 조공처럼 바치도록 했고, 이에 지난 창원 경기에서 진 경남은 의령지역 특산물인 망개떡을 준비했다.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낙동강 더비 복수극을 통해 굴욕의 조공을 되갚아줄 계획이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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