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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LG에 5-6 역전패… 공동 4위로 ‘미끄덩’

  • 기사입력 : 2021-05-19 18: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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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게 막판 역전패를 당했다.

    NC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NC는 전날인 18일에도 LG에게 0-1로 패하면서 2연패를 했다.

    NC는 LG와의 3연전에 돌입하기 전까지 선두 자리를 넘보던 리그 공동 2위였지만, 이번 연패로 공동 4위까지 내려갔다.

    이날 NC는 경기 중·후반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 나갔지만 막판 동점을 허용, 연장전 끝에 패했다.

    권희동 '3타점 2루타야!'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 초 2사 만루 NC 권희동이 3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1.5.19 hwayoung7@yna.co.kr (끝)
    권희동 '3타점 2루타야!'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 초 2사 만루 NC 권희동이 3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1.5.19 hwayoung7@yna.co.kr (끝)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4회초 NC는 노진혁의 번트 안타와 김태군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NC는 곧바로 박준영이 삼진 아웃을 당했지만,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누상에 있는 NC의 세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은 최근 물 오른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권희동의 장타였다.

    NC는 권희동이 우측 담장 쪽 가까이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를 때리면서 3-0으로 앞서 나갔다.

    앞서 권희동은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과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1점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다.

    5회초 NC는 캡틴 양의지의 좌월 솔로 홈런(시즌 8호)으로 1점을 추가했다.

    양의지 '입가에 옅은 미소'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초 무사 NC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2021.5.19 hwayoung7@yna.co.kr (끝)
    양의지 '입가에 옅은 미소'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초 무사 NC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2021.5.19 hwayoung7@yna.co.kr (끝)

    7회초에도 NC는 양의지가 1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리면서 1점을 더 추가,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렇지만 NC는 7·8회말 LG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주면서 턱 밑까지 추격 당했다. 7회말 NC는 무사 2, 3루에서 LG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다.

    8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LG 채은성의 좌측 담장을 맞고 나오는 1타점 2루타로 1점 더 내줬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NC는 LG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맞았다.

    5-4 1점 차로 9회말을 맞은 NC는 결국 동점까지 허용했다. 1사 만루에서 LG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는 5-5가 됐다.

    연장 10회초 NC는 강진성의 뜬공, 김태군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반면 10회말 LG에게 2사 만루까지 허용, 결국 LG 홍창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패했다.

    이날 NC 선발로 등판한 신민혁은 6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1개만을 허용, 삼진 6개를 잡으며 1실점(1자책점)으로 역투했다. 하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빛을 바랬다.

    역투하는 신민혁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초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1.5.19 hwayoung7@yna.co.kr (끝)
    역투하는 신민혁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초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1.5.19 hwayoung7@yna.co.kr (끝)

    NC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NC가 LG를 상대로 스윕패를 면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오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는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일본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진행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NC-삼성전을 포함 취소된 5경기는 10월 잔여 경기 일정 발표 때 재편성된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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