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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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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환경단체 “가덕도 신공항, 환경 정의 무시”

주민대책위와 공동행동 출정식

  • 기사입력 : 2021-04-15 2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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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통과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에 반발하며 환경단체와 마을 주민들이 가덕도 수호를 다짐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환경운동연합과 가덕도 신공항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가덕도 대항마을에서 공동행동 출정식을 열고 가덕도 수호를 염원하는 당산제를 지냈다.

    경남지역 환경운동연합과 가덕도 신공항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대항마을 전망대에서 가덕도 신공항 반대 공동행동 출정식을 가졌다./ 환경운동연합/
    경남지역 환경운동연합과 가덕도 신공항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대항마을 전망대에서 가덕도 신공항 반대 공동행동 출정식을 가졌다./ 환경운동연합/

    이들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일방적 결정이었을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지역민의 의사 개진 자체가 부진했다”며 “누구를 위한 공항 건설이냐”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그 명분과 정당성이 취약하다”며 “가덕도 특별법은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노림수에 따라 환경 정의를 무시한 사건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역사생태의 보고인 가덕도를 후대의 자산으로 존속시켜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부산시는 가덕도의 진실을 직시하고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목소리 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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